치루 증상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치루 증상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치루란?
치루는 항문 주변의 농양 내의 고름이 나오며 항문 바깥쪽 피부까지 나 있는 작은 길이 생긴 것입니다.
치루는 3대 항문질환으로 불리는 치핵과 치열, 치루 중에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에는 배변 시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항문샘이 있는데, 이 곳에 균이 들어가면 감염이 되어 곪게 됩니다. 이때 항문 주위에 농양이 생기고, 항문샘에서 고름이 나오는 상태를 치루라고 합니다. 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약간 더 치루를 겪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치루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루가 심한 경우 드물긴 하지만 암까지 악화될 수 있어 빠른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루의 원인
1.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배변습관
보통 치루의 임상적 원인이라 한다면 항문 농양이 생기는 것이지만 항문 농양의 근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항문 질환의 가장 일상적이고 흔한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배변습관입니다. 잦은 설사나 변비 등으로 장과 항문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게 될 경우 항문을 통해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치루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치루 전 배변을 보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2. 수술이나 외상
항문부위에 수술이나 외상 후에 생기는 감염에 의해 치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해당 수술들을 겪은 후 면역력 저하와 불규칙적인 식습관 등 다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3. 기타 기저 질환
장 질환 중 대장염이나 크론씨병이 치루를 유발할 확률을 높입니다.
또한 당뇨병, 백혈병 같은 혈액 질환에서도 치루를 겪는 환자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드물게도 특별한 항문샘을 가지는 등의 개인차도 있기 때문에 치루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치루 증상
1. 항문 주위의 통증
치루는 항문 주변에 쏘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항문 통증이 심한 경우 앉거나 걷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습관에도 지나친 불편감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치루의 증상임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상담해야 합니다.
2. 발열과 몸살
치루의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항문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전신쇠약이나 몸살을 겪기도 합니다. 대개 발열감과 오한, 항문 주위의 붓기와 불편감을 줍니다. 이러한 치루의 증상 때문에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지속적인 고름의 배출
치루의 또 다른 증상으로 항문 근처에 볼록한 혹이 만져지며 만질 때 통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 볼록한 혹은 고름이 안에 차 있는 경우로 이 곳을 통하여 분비물이나 가스 등이 배출되기도 하며 악취를 유발합니다.
지속적으로 고름이 배출된다면 속옷이 지저분해지고 이로 인한 다른 항문 질환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치루 예방하기
1. 건강한 식습관 갖기
항문 질환은 다른 질환이 없다면 자연스러운 배변 활동 중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대문에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물을 자주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치루의 예방도 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지나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 흡연은 피해야 합니다.
2. 올바른 배변 습관 가지기
올바른 배변 습관도 식습관만큼 중요합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서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처럼 오랫동안 변기에 있는 배변 습관이 있다면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좌욕 등을 통해 항문 주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치루는 다른 항문질환과 마찬가지로 불규칙한 배변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과 항문을 포함한 근력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치루 전의 증상 주의하기
간혹 치루 전에 배변 활동 이후 약간의 작열감을 동반한 치열을 경험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보통 치열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열이 치루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이라도 지속되는 기미가 보인다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치루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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